금리는 올해 한 번 더 오르고 내년엔 안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은 새벽에 나온 연준의 금리 인상과 점도표 이야기가 가장 많았고, 한화시스템의 아랍에미리트 대공망 사업과 조선주 상승, 두산의 1조원 증설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준이 25bp 올리고 올해 한 번 더 올린다고 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올려 3.75%에서 4.00%로 정했습니다. 만장일치였고 2023년 이후 약 3년 만의 첫 인상입니다. 성명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문구가 빠졌고, 에너지를 포함한 공급 충격이 물가에 반영됐다는 문장이 들어갔습니다. 점도표의 올해 말 중간값은 6월 3.75%에서 4.125%로 올라 연내 한 번 더 인상을 가리켰고, 2027년 말 중간값도 4.125%라 내년에는 내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전망을 낸 18명 가운데 16명이 연말까지 최소 한 번 추가 인상을 봤고 4명은 두 번을 봤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2.3%, 물가 전망은 3.7%로 올랐습니다.
워시 의장은 회견에서 앞으로의 금리 경로를 미리 정하지 않고 회의마다 판단하겠다고 했고, 공급 충격 자체를 없애는 것이 연준의 역할이 아니라 2차와 3차 효과로 번지지 않게 막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다우가 700포인트 내렸고, 건들락은 회견이 빈약하고 불투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우는 1.21%, S&P500은 0.45% 내렸고 나스닥은 0.01% 하락으로 보합이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3% 올랐습니다. 2년물 금리가 4.738%로 7.4bp 올랐고 10년물은 5.024%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100을 넘었습니다. 8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2% 늘어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코스피는 6,779로 출발해 장중 6,795까지 1.2% 올랐다가 오후에 외국인 매도로 밀려 0.04% 내린 6,715.41로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2조 2,771억원을 팔아 7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7월 7일 이후 가장 길고, 올해 순매도한 날은 118거래일로 지난해와 같아졌습니다. 개인이 4,138억원, 기관이 1,586억원을 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6원 오른 1,382.2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0.39%, SK하이닉스가 0.80%, 삼성전기가 3.69% 내렸고, 금리 인상 기대가 이어지는 은행과 보험은 올라 KB금융이 1.41%, DB손해보험이 3.6%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0.76% 오른 822.18로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한화시스템이 UAE 대공망 소식에 12.65% 올랐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 국영 방산기업과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통합대공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12.65% 올랐습니다. 소형 드론을 수초 안에 파괴하면서 발사 비용이 회당 2,000원 수준인 레이저 무기 천광이 새 성장축이라는 증권사 분석도 같은 날 나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1%, 한국항공우주가 3.7% 올라 테마 순위에서 방산이 열일곱째에서 여섯째 자리로 올라왔습니다.
조선도 올랐습니다. 한화엔진이 10.30%, 삼성중공업이 6.2%, HD현대중공업이 6.1%, HD한국조선해양이 4.7% 상승했습니다. 미국 조선소를 확보하려는 경쟁에서 한화그룹이 오스탈 USA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분석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 수주 기대, 삼성중공업이 2028년 2분기 첫 가동을 목표로 부유식 데이터센터 본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이 거론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신공장에서 20메가와트급 발전엔진을 연 3기가와트 규모로 만들어 2028년 4분기 첫 납품한다는 일정이 돌았습니다. 조선은 열셋째에서 넷째 자리였습니다.
두산이 동박적층판에 9,684억원을 넣고 자사주를 전부 소각합니다
두산이 이사회에서 전자사업부의 국내와 해외 증설 투자 9,684억원을 승인했습니다. 국내 4,210억원과 중국 창슈 법인 5,474억원이고 자기자본의 7.92%입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동박적층판 수요와 광모듈, ASIC 고객 확대에 대응하는 투자로, 2028년과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태국 두 개 라인을 포함해 35개 라인이 추가되며 이 라인들의 추가 매출을 4조 2,000억원으로 본 증권사 추정이 돌았습니다.
같은 날 보통주 195만 6,424주와 우선주 61만 2,104주의 자사주 소각도 결정했습니다. 보유한 자사주 전량이고 10월 2일 소각합니다. 주가는 2.0% 올랐고 테마 순위에서 지주·밸류업이 아홉째에서 둘째 자리로 올라왔습니다.
스페이스X가 5% 오르자 우주항공 상한가가 둘 나왔습니다
간밤 스페이스X가 22일 스타십의 첫 궤도 비행을 계획한다는 소식에 5.15% 올랐고 머스크가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와 비츠로테크가 상한가였고 센서뷰가 20.2%, 와이제이링크가 20%대, 에이치브이엠이 14.8% 올랐습니다. 비츠로테크는 미국 제너락과 30년 공급망을 이어 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백업전력용 자동절체스위치 이야기가 함께 붙었습니다.
미국에서는 GPU 클라우드 회사 네비우스가 10월 1일부터 엔비디아 GPU의 온디맨드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H100이 시간당 3.85달러에서 4.50달러로 17%, B300이 7.85달러에서 9.50달러로 21% 오르고 서버에 붙는 디램 요금은 40% 오릅니다.
사우디 송유관 절반이 며칠 안에 회복된다는 말에 유가가 3.7% 내렸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3.72% 내린 101.89달러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드론 공격으로 멈춘 동서 송유관의 수송 능력 절반을 며칠 안에 회복하려 한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협상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직접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의 양해각서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고 중국은 두 나라가 대화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펜실베이니아 마르셀러스 분지의 셰일가스 자산을 5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과 2분기 영업이익 37% 증가로 5.7% 올랐고, 정유는 중동 사태 장기화 기대로 S-Oil이 5.8% 상승했습니다.
그 밖에
장 마감 뒤 오름테라퓨틱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후보 ORM-6151의 임상을 중단해 2023년 10월 맺은 자산양수도 계약이 끝났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미 받은 계약금 1억 달러는 돌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SK바이오팜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고, 올릭스는 오버행 우려가 해소됐다는 증권사 분석과 비만약 기술이전 가치를 다룬 보도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DDR5 모듈 생산을 외주로 늘린다는 어제 보도에 이어 모듈 업체 한양디지텍이 24.65% 올랐고 성호전자가 20.7%, 원익IPS가 9.04%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두산을 비롯한 국내 원전 기업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15% 투자 참여를 제안했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고 업계에서는 수천억원 부담이라는 반응이 전해졌습니다. 오아시스는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미투온은 카카오게임즈 인수 소식이 이어져 20.7% 올랐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027년은 메모리 산업 역사상 가장 심각한 부족의 해가 될 것이라고 한 발언을 모은 글도 돌았습니다.
미국 종목 쪽에서는 엔비디아가 가장 많이 불렸고 스페이스X와 인텔, 애플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글 한 편에 들어간 데이터
| 항목 | 양 |
|---|---|
| 수집 채널 | 320개 |
| 수집 메시지 | 11,258건 (9월 16일 6,065건 · 9월 17일 5,193건) |
| 그중 밤사이 구간 | 2,302건 |
| 국내 이슈 키워드 | 2,570종 (9월 17일 집계) |
| 국내 테마 집계 | 26개 테마 |
| 미국 테마 집계 | 16개 테마 |
※ 언급량·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참고용이며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