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세 종목이 하룻밤에 6%에서 12% 올랐습니다
일요일에는 한 주를 묶습니다.
이번 주는 메모리 반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의 등뼈였고, 그 사이를 유가와 금리가 흔들었습니다.
점유율을 잃은 주에 SK하이닉스는 8% 뛰었습니다
월요일 채널을 채운 말은 메모리 수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 전망이었습니다. 수요일에는 SK하이닉스가 지난달 공시한 40조원 자사주 매입의 진행 집계가 나왔습니다. 신고한 2,407만 주 가운데 520만 주를 사들여 21.6%를 소화했고, 8거래일 동안 하루 65만 주씩 담아 이대로면 10월 16일에 끝난다는 추정입니다. 들어간 돈은 약 8조 7,820억원입니다.
목요일에는 한국전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앞으로 5년치 전기요금 25조원을 미리 내달라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돌았습니다. 삼성전자가 20조원, SK하이닉스가 5조원입니다. 부채가 210조원을 넘는 한국전력은 한전채를 더 찍지 않고 용인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망을 짓고, 두 회사는 새 공장에 필요한 전력을 제때 받으면서 국고채보다 높은 이자를 받는 구조입니다.
금요일에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분기 고대역폭 메모리 점유율을 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매출 기준 50%로 1위를 지켰지만 1분기 58%에서 내려왔고, 지난해 2분기 64%와 견주면 1년 새 14%포인트를 잃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1%에서 33%로 늘었습니다. 디램 전체로는 중국 창신메모리가 8%에서 10%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새벽, 미국 증시가 내리는 날 메모리만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가 8.14%, 마이크론이 6.10%, 샌디스크가 11.90% 올랐습니다. 계기는 오픈AI가 공개한 새 모델 아스트라였습니다. 성능이 높게 나오면서 인공지능 추론 인프라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붙었고, UBS는 메모리 매출이 올해 9,550억 달러로 전년보다 315% 늘어난다고 내다봤습니다.
유조선이 맞았는데 유가는 하루 만에 내려왔습니다
수요일 새벽 호르무즈 해협에서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이 피격됐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가운데 한국 선사인 장금상선 소유 유조선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92.24달러로 오르고 금은 온스당 4,400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이 이란의 레이더와 미사일 재건을 막는 제한적 공격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한 미국 관계자는 이 방식을 "잔디 깎기"라고 불렀습니다.
목요일에는 그 유가가 90.7달러로 되돌아왔고, 한때 4.8%를 넘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7%대로 내려왔습니다. 금요일에는 월러 연준 이사가 전날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에 이어 금리 동결을 지지할 뜻을 내비쳤고, 9월 회의에서 25bp 인상할 확률은 60%대에서 50%로 내려왔습니다.
토요일 새벽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이 16만 2,000명 늘어 예상치 5만 5,000명의 세 배로 나오자 그 확률은 다시 53%로 올라갔습니다. 다만 증가분 가운데 10만 1,000명이 음식 서비스와 주점, 지방정부 교육에 몰려 있다는 지적이 붙었고, 실업률은 4.090%에서 4.141%로 조금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이 모든 예상치를 두세 배 넘었다며 오히려 금리를 내리라고 했고, 내리지 않으면 무역적자를 보는 나라들과 교역을 중단하겠다는 말까지 붙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보낼 전력으로 해상초계기와 무인잠수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테오젠은 4조원 계약을 맺고 품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월요일 알테오젠이 파트너사 MSD로부터 판매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화제였고, 목요일에는 노바티스와 맺은 독점적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이 나왔습니다.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과 상업화 조건이 달성되면 최대 32억 2,300만 달러, 약 4조 4,165억원입니다. 어떤 품목에 적용할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올해만 네 번째 기술수출이고, 누적 계약 규모 16조원에 파트너사 10곳, 품목 31개라는 집계가 함께 돌았습니다.
소송과 논란도 있었습니다.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낸 균주 소송의 청구금액이 5,001억원으로 적힌 공시가 나왔고, 채널에서는 청구액이 열 배로 늘어난 것이라는 해석이 돌았습니다. 에이피알은 싱가포르에서 화장품 제품의 발암 의심 물질 검출 보도가 나왔다가, 이튿날 검출된 제품이 가품으로 확인됐다는 후속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주말 사이 오간 말
주말 채널의 가장 큰 화제는 오픈AI의 아스트라였습니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 책임자가 이 모델을 "인공지능 강세론자들이 기다려온 것"이라고 평가했다는 글이 널리 돌았고, 발표 직후 오픈AI에 투자한 소프트뱅크가 10% 넘게 올랐다는 소식이 붙었습니다. TSMC의 허우융칭 공동 부최고운영책임자가 웨이퍼 팹 20곳을 짓고 있는데도 인공지능 수요를 못 따라간다고 말했다는 글도 함께 돌았습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토요일 미국 특사 위트코프와 쿠슈너를 만나기로 하고, 미국 대표단이 오는 사흘간 키이우 공습을 멈추라고 명령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다음 주 일정으로는 애플 신제품 행사의 폴더블 아이폰 공개, 10일 미국 생산자물가와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 11일 미국 소비자물가, 16일 연준 회의가 거론됐습니다.
미국 쪽 한 주
미국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가 매일 가장 많이 불렸고 목요일에만 브로드컴이 그 자리를 가져갔습니다. 브로드컴은 인공지능 반도체 매출 목표를 2026 회계연도 약 580억 달러에서 2028년 약 2,30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2년 만에 네 배이고, 2027년과 2028년 물량은 이미 모두 확보됐다고 했습니다. 델은 인공지능 누적 주문이 1,000억 달러에 육박한다는 실적 발표 뒤 15.8%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허깅페이스를 129억 3,03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이 소식은 국내에서 허깅페이스 산하 로봇에 액추에이터를 대는 로보티즈로 이어졌습니다. 테슬라는 사이버캡 공개 행사와 로보택시 일반 개방 공지가 이어졌고, 앤트로픽은 상장이 11월 중간선거 직전으로 밀렸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테마
국내에서는 반도체가 이레 내내 첫 자리였고, 둘째 자리는 월요일 2차전지에서 화요일부터 바이오로 바뀌어 금요일까지 이어졌습니다. 로봇은 금요일 하루 다섯째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미국 이야기에서는 AI반도체가 첫 자리를 지켰고 빅테크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이 글 한 편에 들어간 데이터
| 항목 | 양 |
|---|---|
| 수집 채널 | 317개 |
| 수집 메시지 | 31,573건 |
| 국내 이슈 키워드 | 10,035종 |
| 국내 테마 집계 | 26개 테마 |
| 미국 테마 집계 | 16개 테마 |
※ 언급량·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참고용이며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